[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백지영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28일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평소 재능기부와 나눔을 이어온 백지영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방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위해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
백지영은 지난 1일 대전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공연장 나눔자리'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후원자들이 직접 뜬 모자와 수익금을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에 전달한 바 있다.
정필현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장은 "마스크를 구입하기 힘든 지역의 아동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백지영씨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마스크는 세이브더칠드런 산하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의 아동 등에게 전달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들었다.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동을 양육하는 저소득가정 100가구에 3개월 이상 사용 분(90~100개)의 마스크를 추가 지원한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주간 진행된 모금에 약 5천 명의 후원자가 참여했다. 마스크는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의 3개 지부를 통해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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