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미국 스프링캠프 훈련 기간을 연장한다.
KIA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의 2020 시즌 시범경기 일정 취소에 따라 스프링캠프 기간을 8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KIA는 당초 내달 7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KIA 구단은 "시범경기 취소에 따른 훈련 공백을 최소화하고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프링캠프 훈련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IA는 연장 기간 동안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 구장에서 훈련 및 추가 연습경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BO는 지난 27일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내달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경기를 취소했다.
KBO리그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건 첫 시범경기가 열렸던 1983년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