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추억의 노래에서 강세를 보이며 맹활약을 펼쳤다.
2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는 노을의 강균성과 나성호가 출연해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강균성의 단발 캐릭터는 아주 멋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단발하면 넉살"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강균성은 "넉살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머리카락 안 잘랐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이어 "캐릭터를 잃는다. 일도 끊긴다"라고 조언했다.
넉살이 "일까지 끊기느냐"고 묻자 신동엽은 "일이 끊겼을 때쯤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잘라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강균성은 "'놀토'를 보면 문세윤이 외로워 보였다. 오늘 리액션을 많이 해 줄 것"이라고 약속해 웃음을 안겼다. 나성호는 "90년대 노래를 잘 안다"며 '고인물' 문세윤에 도전장을 내기도 했다.
한편 바지락 짬뽕을 걸고 출제된 첫 번째 문제는 창모의 '메테오(METEOR)'가 출제됐다. 난이도 높은 문제에 다들 고전하고 있을 당시 '입짧은 햇님'의 돌발 행동이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붐이 발견한 햇님의 돌발행동은 바로 짬뽕 먹기. 붐은 "노래가 어려워서 햇님을 봤더니 국물을 먹고 있었다"라고 폭로했고, 햇님은 노래가 어려워서 어차피 음식이 본인 것이 될 거라 생각해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밑장빼기보다 더 무서운게 밑국물빼기"라며 '입짧은 햇님'을 향한 멤버들의 반발 속, 김동현으로부터 "'5분의 1초' 힌트도 자주 쓰면 안 되겠다"는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햇님은 자신의 행동을 공식 사과했고, 보이콧을 선언했던 멤버들은 유쾌하게 다시 게임에 임했다.
첫 문제에서 나성호는 딱 한줄만 받쓰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샷 주인공 역시 나성호가 됐다. 나성호와 함께 문세윤이 원샷을 받으며 다른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즐겨 듣는 노래가 나왔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낸 강균성은 엉뚱한 코러스 가사를 적어 폭소를 유발한 것도 잠시, 빠른 적응력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원샷을 따낸 후 자신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자 "제 눈이 느끼하다"며 4차원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나성호 또한 논리정연한 설명과 함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등 실력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세윤을 향한 도레미들의 열띤 환호성이 계속됐다. 본인의 활약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 멤버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결국 기립박수를 얻어낸 문세윤은 허세를 폭발시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시흥 삼미시장의 왕갈비통찜을 건 라운드에서는 그룹 O.P.P.A.007의 '와요! 와요1'가 문제로 출제됐다. O.P.P.A는 8명이 멤버지만 이중 5명으로 구성된 최초의 유닛 그룹 O.P.P.A. 007의 곡이 문제로 나왔다. 90년대 노래에 자신감을 보이던 박나래는 "이 노래 엄청 유명하다"며 안무를 정확히 따라해 환호를 자아냈다. 출제된 OPPA 007 '와요! 와요!' 문제 구간은 "지금 예약 받아요 첫눈 내리는 날에 / 나의 하루를 전세 낼 한 사람만"이다.
원샷은 강균성이 받은 가운데, 멤버들은 '내 앞바다'라는 가사를 두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붐 찬스를 통해 '바다'는 노래 가사에 있지 않았다. 결과는 '70% 듣기' 찬스에서 '지금 예약받아요'를 캐치해낸 문세윤이 정답을 맞췄다. 문세윤은 두 문제 받쓰를 모두 성공하며 환호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이날 간식 게임에는 '원곡자를 찾아라' 문제가 등장했다. "일찍 맞히기 싫다"는 강균성은 의도적인 오답 퍼레이드를 이어갔으나 "너무 바보들 사이에 있어서 따라잡을 수가 없다"면서 정답을 말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김동현의 답을 무효로 할 것인지를 놓고 멤버들 간 찬반 투표가 즉석에서 진행되는 등 열띤 경쟁이 이어졌다.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서는 신동엽, 박나래, 혜리, 문세윤, 김동현,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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