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논란' 나대한, 여자친구도 SNS 폐쇄…비난 폭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 19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여자친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나대한의 여자친구도 SNS를 폐쇄했다.

나대한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와의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다. 문제는 나대한이 속한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자가격리 기간이었다는 것.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15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130여명의 단원 및 직원 전체의 2주간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또 예정됐던 공연도 취소했다.

하지만 나대한은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오며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이에 나대한의 여자친구에도 관심이 쏠렸다. 나대한의 여자친구는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플로리스트 최민지 씨다. 얼굴이 잘 알려진 두 사람이다 보니 논란 이후 목격담이 등장하기도 했다.

나대한의 여자친구는 나대한의 자가격리 논란 이후 인스타그램을 폐쇄한 상황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카페 방문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이 더욱 커지자 결국 인스타그램을 폐쇄했다.

국립발레단의 강수진 예술감독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나대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걸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 또한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립발레단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