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20 스프링캠프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쳤다.
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일본 독립구단 아시안 브리즈를 상대로 5-0으로 이겼다. NC은 이날까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모두 8차례 평가전을 치러 6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브리지를 상대로는 투수들의 호투가 눈에 띄었다. 최성영은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성영에 이어 나온 김영규도 2이닝 14구를 던지며 무실점을, 구창모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각각 제 몫을 다했다.
김영규는 경기가 끝난 뒤 "오늘(6일) 경기에서는 커브와 슬라이더 제구가 잘 됐다"며 "오프시즌부터 준비해온 부분들이 계획대로 잘 흘러가고 있어 현재까지는 만족스럽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개막 전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구창모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는 아니었다"면서 "내가 생각했던 밸런스가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정상적인 기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실전 경기로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며 "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 내가 만족스럽게 느낄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동욱 NC 감독은 "캠프 마지막 경기였는데 투수들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야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점에서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총평했다.
한편 NC 선수단은 7일 마지막 훈련을 치른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귀국 후에는 9~10일은 선수단 휴식을 취하고 11일부터 창원 NC파크와 마산구장에서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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