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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사태' 안 끝났지만 오늘(9일) 현역 입대…군사재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버닝썬 사건을 뒤로 한 채 현역 입대한다.

9일 승리는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빅뱅 전 멤버 승리

병무청은 지난 4일 승리에게 입영 통지서를 발송했다. 병무청은 승리에 대한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를 위해 입영 통지서를 보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3월 입대를 앞두고 버닝썬 사태 관련 여러가지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입대 시점이 계속 미뤄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3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승리를 불구속 기소했다. 승리는 지난해 5월과 지난 1월 영장심사를 받고 구속 갈림길에 섰으나 법원이 두 번 모두 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을 비롯해 성매매처벌법 위반, 횡령, 상습도박, 성폭력처벌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7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에 대한 재판은 관련법에 따라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승리의 입대를 바라보는 대중들은 버닝썬 사태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대하는 것을 두고 '도피성'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승리는 또한 입대를 앞두고 지인들과 환송 파티를 한 모습이 공개돼 뭇매를 맞기도 했다. 승리의 지인으로 보이는 한 DJ는 승리가 경례 포즈를 하고 있는 모습, 케이크 사진 등 당시의 분위기가 담긴 사진들이 공개돼 비난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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