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출격을 노린다.
발렌시아는 오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4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홈에서 아탈란타를 세 골 차 이상으로 꺾어야만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7위에 올라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 헤타페와는 승점 5점 차다. 아탈란타전을 마친 뒤 오는 15일 레반테와 라리가 28라운드를 치러야 해 로테이션 가동이 불가피하다.
사실상 8강 진출이 힘든 가운데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이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비주전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지난달 아탈란타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던 이강인은 16강 2차전 출전 선수 명단 18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하며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려난 모양새다. 지난달 23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25라운드에 교체출전한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슈퍼데포르테'는 10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좀 더 공격적인 옵션을 가동하기 위해 이강인과 루벤 소브리노를 아탈란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며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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