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의 다니엘레 루가니(25, 이탈리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전을 받았으며 무증상이지만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유벤투스 구단은 "정부 지침에 따라 루가니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최다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다. 최근 8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2010년대 이탈리아 최고 강팀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포르투갈)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이 대거 몸담고 있다.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달 3일까지 이탈리아 내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경기의 진행을 중지시켰다. 이에 따라 세리에A 역시 2차 세계대전 이후 77년 만에 리그가 중단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는 12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2천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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