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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김광현, Stl 선발진 진입 가능성 높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SB 네이션'은 지난 11일(한국시간) "김광현은 시범경기에서 8이닝 동안 11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구를 조절하고 타자들을 속이는 능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미국 현지 언론이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예상했다. [사진=뉴시스]
미국 현지 언론이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예상했다. [사진=뉴시스]

김광현은 지난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시범경기 4경기에서 8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미네소타전 직후 "김광현은 훌륭하고 강력한 경쟁자다. 그는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광현이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어떤 보직을 맡을지는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김광현 본인은 커리어 내내 뛰었던 선발투수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시범경기에서 연이은 호투로 선발진 진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SB 네이션'은 "김광현이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광현이 좌완이라는 점도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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