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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갑질 폭로자·유포자 만나 용서 "실수 인정한 너희 멋있다"(전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겸 트레이너 양치승이 갑질 및 임금체불 논란을 촉발한 당사자와 만나 원만히 합의했다.

양치승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원 갑질 의혹을 제기한 A씨, 이를 퍼트린 B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의혹을 벗은 사실을 털어놨다.

양치승이 갑질의혹 폭로자와 유포자를 만나 이들을 용서했다. [사진=양치승 인스타그램]
양치승이 갑질의혹 폭로자와 유포자를 만나 이들을 용서했다. [사진=양치승 인스타그램]

양치승은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수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며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돼.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치승은 "악성댓글이나 유포하는 행위는 지금부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016년 트레이너를 꿈꿔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서울 논현동 체육관에서 근무했다는 사람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양치승 관장이 첫 출근 날부터 자신에게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근무한 사나흘 간의 월급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양치승은 이미 이 글을 쓴 사람과 만나 원만히 일을 마무리했으며, 이는 3년 전 일이라 밝혔다. 이후 이들과 만난 사진을 게재하며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 됐음을 재차 강조했다.

아래는 양치승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놈놈놈. 이틀 일하구 도망간 놈(연락도 안받구 몇 달 지난 다음 이틀 치 달라구 와서 받아 가라니 연락없다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혼자만의 생각을 sns에 올리고)

널리 널리 퍼트린놈(심심하고 관심받고 싶고 재미 삼아) 덕분에 올해도 핫이슈 실검 1위 한 놈.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수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돼.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이 친구들에게도 응원해주십시오.

그리고 악성댓글이나 유포하는 행위는 지금부터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쉽게 아무렇지 않게 올린 악성 댓글들. 그걸로 인해 큰 상처와 고통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 제발 이제 그만.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용서를 구하러 온 너희들 컴퓨터 앞에만 있으니 하체가 부실하니 찾아온 용기에 하체 운동 고고.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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