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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004년 대상곡 ‘휠릴리’ 접한 초등학생 반응에 '감격'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가수 이수영의 ‘휠릴리’를 초등학생에게 들려준다면?

최근 ‘2004년 대상 노래를 들은 아이들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ODG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이수영이 지난 2004년 발매해 그 해 연말 가요시상식 대상까지 안겨준 히트곡 ‘휠릴리’를 4명의 초등학생에게 들려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2004년 대상 노래를 들은 아이들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최근 ‘2004년 대상 노래를 들은 아이들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본인을 신인가수라고 소개한 이수영은 초등학생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발매된 ‘휠릴리’를 어떻게 감상했을지 내심 걱정했지만 “목소리가 청량하다”, “마음에 와닿는 노래였다”, “매일 들어도 지겹지 않을 것 같다”, “사극에서 OST로 채갈 것 같다” 등 호평이 이어지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수영은 목소리만으로 자신의 나이를 추측해달라는 질문을 건넸고, 초등학생들은 “36”, “47” 등이라 답하며 예상보다 나이가 많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당황한 이수영이 “저 신인가수인데요?”라며 재차 되묻자, 한 아이는 “신인가수면 꼭 젊어야 하나요?”라는 현답을 내놓아 이수영의 감탄을 유발했다.

서로 마주보지 않았던 이수영과 초등학생들은 드디어 뒤돌아 서로의 얼굴을 확인했다. 특히 이수영은 본인의 목소리가 47살 같다고 말한 아이에게 아직도 47살처럼 보이는지 다시 질문했다. 그럼에도 오히려 55살 같다는 답이 돌아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영은 초등학생들에게 "엄마로 사느라 11년이 훅 가버렸다. 그래서 걱정된다. 많은 사람들이 잊어버렸을까봐 예전처럼 사랑해주지 않을까봐 걱정된다"고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아이들은 “지금도 똑같은 마음으로 활동하면 다시 대빵이 될 수 있을 것”,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다 좋아할 것”이라고 격려하며 이수영을 감동시켰다.

한편, 이수영이 11년 만에 발표한 신곡 ‘날 찾아’는 미처 사랑을 끝내지 못한 이들의 마음을 애절한 감성으로 그려낸 발라드곡으로, 이수영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리스너들의 귓가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실시간 음원 차트 1위까지 달성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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