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유럽지역은 확산 속도가 가파르다. 유럽 축구계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에 이어 선수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스날 지휘봉을 잡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이어 첼시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캘럼 허드슨-오도이(잉글랜드)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첼시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도이의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구단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팀 스태프 등을 모두 자가 격리헸다"면서 "남자팀이 사용하는 팀 건물을 모두 폐쇄 조치했다"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오도이는 이번 주 초반 가벼운 감기 증세를 느걌다. 그는 예방 차원에서 훈련장에 나오지 않있다. 그런데 검진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도이는 "몸 상태는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구단을 통해 밝혔다.
한편 전날(12일) 선수로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탈리아 세리아A(1부리그)에서는 또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이 전해졌다.
삼프도리아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마놀로 가비아디니(이탈리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감염 사실을 알렸다, 가비아디나는 "몸 상태는 괜찮다"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고 있어 감사하다. 규정에 따라 집에 머물며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두 번째 확진 선수가 나왔다. 하노버에서 뛰고 있는 야네스 호른(독일)이다. 하노버 구단은 "호른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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