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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첫 협업 짜릿한 승리…시청률 11.7%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 뭉치니 더 재미있다.

1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 7회는 수도권 기준 9.9%(1부), 11.7%(2부)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4%까지 치솟았다. 화제성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4.6%(1부), 5.3%(2부)를 기록하며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이 뭉쳐 짜릿한 승리를 얻어냈다. [사진=SBS]
'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이 뭉쳐 짜릿한 승리를 얻어냈다. [사진=SBS]

이날 방송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의 첫 협업이 그려졌다. 두 변호사는 개인 정보법 위반을 두고 펼쳐진 팽팽한 진실 공방전에서 의뢰인 손진수(박신우 분)의 무혐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증인 김영준(한준우 분)의 4년간의 다이어리 기록이 핵심 증거로 제출된 가운데 이를 뒤집을만한 증거를 잡아야 했다.

협업 전까지는 그렇게 서로에게 으르렁거리던 정금자와 윤희재지만, 함께 일을 하니 척하면 척이었다.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상대가 놓친 부분을 짚어주며 변호의 방향성을 잡아갔다. 이들은 직원들에게 가스라이팅을 일삼는 대표 손진수의 나쁜 면을 부각해, 이를 역이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준이 손진수를 망하게 하기 위해, 거짓 제보를 했을 수 있다고 몰아가기로 한 것.

또한 정금자는 증인 김영준이 제출한 증거의 허점을 잡으려 죽은 김영준의 후배 유서영을 추적했다. 유서영의 부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유서영의 모든 유품을 정금자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재판까지 유서영의 모든 증거를 분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에 윤희재가 먼저 변호인으로 재판을 시작하고, 정금자는 유서영의 증거를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서로를 믿기 때문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다. 정금자는 윤희재가 재판을 잘 이끌어 갈 거라 믿고, 윤희재는 정금자가 새로운 증거를 가져올 거라 믿고 자신의 일에 집중했다.

정금자는 유서영의 휴대폰을 복원해 김영준이 고객의 개인 정보를 팔아넘겼다고 직접 말하는 녹취 파일을 새로운 증거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김영준의 다이어리에 유서영과 만난 날이 누락되어 있다는 점을 짚어주며 다이어리의 신빙성을 지적했다.

결과는 짜릿한 승리였다. 손진수는 증거불충분 무혐의로 풀려났고, 이후 정금자와 윤희재의 코치대로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간 덕분에 상장까지 성공했다. 진실과 거짓이 오가는 치열한 법정에서 신뢰로 똘똘 뭉친 정금자와 윤희재의 시너지가 더욱 빛났다. 함께할 때 더욱 강하다는 걸 깨달은 두 하이에나 변호사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또 이들은 어떤 새로운 사건들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지 앞으로의 '하이에나'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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