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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초보 자취생 세정X조지나 마켓 박나래, 웃음+훈훈 선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구구단 세정과 박나래가 소소하고 특별한 일상으로 꽉 찬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37회는 1부 7.6%, 2부 11.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얻어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4.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7.0%로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금요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나 혼자 산다' 세정과 박나래가 소소한 일상으로 재미를 안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초보 자취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실 자취녀 세정의 일상과 생애 첫 플리마켓을 오픈한 박나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세정은 자취 3개월차 초보답게 어딘가 허술해 보였다. 수명이 다한 형광등을 갈아 끼우는 대신 캔들워머에 의지한 채 양치를 강행하는 것은 기본, 형광등을 갈아 끼울 때는 밥을 먹던 상을 발판으로 활용하는 등 털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은행에 방문한 세정은 무려 9개의 통장을 꺼내들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원래 적금 통장은 다 분홍색이에요?"라는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등 뜻밖의 허당미를 보였다. 그 뒤로도 끊이지 않는 세정의 질문 세례에 은행은 순식간에 경제 과외의 장소가 되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음식을 먹기 직전 바닥에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자신이 만든 저녁 대신 과자와 맥주로 허함을 달래는 세정의 처량한 모습은 자취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약 4개월 만에 돌아온 조지나 박나래는 보다 강렬한 비주얼을 보여줬다. 이국적인 모자, 눈을 간신히 가리는 선글라스로 치장하는 것은 물론 더욱 업그레이드 된 농염함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조지나 마켓'에 앞서 박나래는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직접 디저트 제조 타임을 가졌다. 빠르게 일을 끝내기 위해 요령을 부리던 박나래는 결국 탄산수를 바닥에 쏟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순식간에 흥건해진 바닥을 바라보며 탄식하듯 "에라이"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려 유쾌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플리마켓이 첫 도전인 박나래는 '큰 손; 산다라박을 특별 초청, 판매 꿀팁을 전수받으며 열의를 보였다. 또 '구 썸남(?)' 양세찬의 기부 행렬에 반한 듯 "만나는 사람 있니? 끝나고 얘기 좀 하자"라는 대시와 함께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줘 웃음을 안겼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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