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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자가격리 끝난 손흥민, 오는 16일 팀 훈련 복귀"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오는 16일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 중 오른팔 부상을 입었다. 정밀 검진 결과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을 위해 일시 귀국한 뒤 치료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오는 16일부터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뉴시스]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오는 16일부터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손흥민이 한국과 영국을 오가는 사이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고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손흥민은 런던으로 복귀한 뒤 자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도 언론을 통해 "구단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따라야 한다. 손흥민이 돌아와도 팀 훈련에 곧바로 합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행히 손흥민이 격리 기간 동안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오는 16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토트넘에게도 손흥민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6경기에서 1무 5패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리그 순위는 8위까지 추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독일의 라이프치히에게 1, 2차전 모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EPL은 현재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속에 잔여 경기 일정이 중단됐다. 토트넘과 손흥민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얻었다. EPL은 내달 중 리그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정확한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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