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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김신영X매니저 '투뻥스'→달라진 하동균 '빅재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김신영과 매니저가 손발 척척 맞는 '투뻥스'로 활약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95회 2부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6.9%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2부는 4.8%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전지적 참견 시점' 김신영과 매니저가 '투뻥스'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신영과 매니저 정규성은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로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했다. 알고 지낸 지는 10년, 함께 일한 지는 5년 됐다는 두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김신영과 매니저가 시도 때도 없이 누군가를 속이려는 '투뻥스'가 빅재미를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먼저, 김신영은 라디오 일정을 위해 도착한 매니저에게 "오늘 쉬는 날이다. 지금 외국에 나와있다"며 능청스러운 선공을 날렸다. 이에 매니저는 지지 않고 "누나 데리러 저도 외국에 나왔어요"라고 받아쳤다. 계속해서 서로를 속이려는 거짓말을 쏟아내면서도, 정작 누구도 속지 않는 이들의 '뻥 티키타카'는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특히 김신영과 매니저의 이러한 투뻥스 면모는 다른 사람에게 장난을 칠 때 더욱 빛났다. 김신영은 출근 중인 라디오 작가를 발견, 눈을 번뜩이며 아이디어를 냈다. 김신영과 매니저는 합심해서 라디오 작가 몰이(?)를 시작했다. 뻥 설계자 김신영과 한술 더 뜨는 행동대장 매니저의 환상 뻥튀기 스킬 덕분에 라디오 부스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김신영은 자신이 이토록 장난을 좋아하게 된 아픈 이유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신영은 과거 공황장애를 앓으면서 어두워졌던 자신을 회상했다. 이어 김신영은 "한없이 깊은 우울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밝았던 시절처럼 장난을 치기 시작하면서, 내 자신이 다시 유쾌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공황장애를 벗어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장난을 꼽았다.

김신영이 공황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든든한 매니저의 케어 또한 있었다. 김신영이 공황장애를 앓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본 매니저. 그런 매니저는 김신영의 장난을 유쾌하게 받아준 것뿐만 아니라, 김신영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과감하게 귀가까지 포기하고 5분 대기조를 자처했다고. 좋을 때는 물론, 힘들고 아픈 시절도 동고동락하며 함께 이겨낸 김신영과 매니저의 솔직한 이야기는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듦과 동시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오랜만에 다시 '전참시'에 등장한 하동균은 지난 출연과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어둠에서 안정을 찾던 '다크동균' 면모는 찾아볼 수 없는 한껏 밝아진 모습으로 돌아왔기 때문. 특히 하동균은 화사한 콘셉트의 콘서트 포스터 촬영도 척척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동균은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꽃을 들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마음껏 보여줬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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