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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단, '올 블랙스' 코치 특강 참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특별 강의에 참석했다.

롯데 선수단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귀국일(3월 17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선수들은 지난 13일 뉴질랜드 럭비대표팀 코치로부터 특강을 받았따.

뉴질랜드 럭비대표팀은 '올 블랙스'(ALL BLACKS)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고 럭비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3회)을 차지한 세계 정상급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뉴질랜드 럭비대표팀 소속 쉔드 코치가 롯데 선수단 숙소를 찾아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뉴질랜드 럭비대표팀 소속 쉔드 코치가 롯데 선수단 숙소를 찾아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대런 쉔드 멘탈 코치가 롯데 선수단 숙소를 찾았고 '이기는 팀의 멘탈 관리 및 조건'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쉔드 코치는 "종목은 다르지만 롯데 선수단 역시 이기는 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뉴질랜드 럭비대표팀이 오랜 기간 세계 럭비계에서 강팀으로 자리할 수 있는 비결을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소개했다.

쉔드 코치는 "이기는 팀은 하나의 팀으로 뭉쳤을 때 가능하다”며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구단은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승(투수)은 강의가 끝난 뒤 "멘탈 코칭 및 관리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사소한 것으로 생각했다"며 "강의를 듣고 보니 매우 중요했던 부분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쉔드 코치가 얘기한 것처럼 '좋은 정신력이 좋은 퍼포먼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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