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프로풋볼(NFL)에서 사령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방송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숀 페이튼 뉴올리언스 세인츠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며 "NFL에서 나온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이라고 보도했다.
페이튼 감독은 지난 16일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꼈고 다음날 검사를 받았다. ESPN은 "페이튼 감독은 발열, 기침 등 증상은 없었으나 피로를 계속 호소했다"면서 "그는 현재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페이튼 감독은 지난 2006년 뉴올리언스 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집에서 2주 정도 외부와 접근을 차단해야한다"면서 "전문가들이 하는 말에 집중해야 한다. 모두가 조금씩 불편을 감수하고 투자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튼 감독은 또한 "나는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거나 증상이 심한 사람들과 비교하면 운이 좋은 편"이라면서 "젊은 사람들은 (코로나19가)대수롭지 않은 문제라고 여길 수 도 있겠지만 감당할 수 없는 전염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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