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소속사 "변명의 여지無, 명백한 잘못"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명백한 잘못"이라며 머리를 숙였다.

21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환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환희는 이날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했다. 그는 옆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에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환희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환희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경찰은 환희를 불구속 입건하고 귀가조치 했으며 다음 주 중 재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환희는 21일 새벽 음주 상태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있으며, 이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잘못이다.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라고 했다.

이어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환희는 지난 1999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