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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정려원→혜리·소진,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분노 "강력 처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향한 분노가 연예계에서도 일고 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2018년 11월부터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비공개 대화방을 만들고 이 안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이 촬영, 유통된 사건이다.

일명 '박사'라 불리는 20대 용의자 조씨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착취 음란물을 제작하고 유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의 실태가 드러나자 수많은 이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고, 연예인들 역시 분노의 목소리를 내며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손수현 혜리 등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향한 분노가 연예계에서도 일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성년 강간도 모자라 지인 능욕이라니. 엄중한 처벌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 무고한 여성뿐만 아니라 시대를 오염 시켜버린 과시욕과 특권의식, 그리고 압력은 걷잡을 수 없이 수많은 희생양을 낳고, 뒤틀린 쾌락과 증오만 키웠다. 결국 피해 여성들을 포함해 가족들과 지인들 모두 피해자가 되는 참상이 펼쳐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수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 신상 공개하고 포토라인 세워라"라며 "25만 명 참여자 모두 잡아내고 사회에 발 디딜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 진짜 심한 말 나온다"라며 분노했다. 하연수는 손수현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동의했다.

걸스데이 혜리와 소진은 "분노를 넘어 공포스럽다. 부디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어껗게 세상이 이 꼴일 수가 있습니까"라며 운영진뿐만 아니라 가입자들의 신상까지 공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을 게재했다.

이영진과 정려원, 봉태규는 "그 방에 입장한 너흰 모두 살인자"라는 강력 처벌 촉구 포스터를, 조권은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한다'는 국민청원 게시글 화면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빅스 라비는 "이 무서운 세상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게 하고 싶지 않다"는 글과 함께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청원 캡처 사진을 올렸다.

돈스파이크는 "텔레그램 n번방 관계자 전원(구매자 포함)을 강력히 처벌하고 정보 공개를 요구합니다. 남녀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지키지 않고 타인을 폭행 협박하고 남의 고통을 돈벌이로 삼는 인간 같지 않은 쓰레기가 누군지 모른 채 섞여 살길 바라지 않습니다"라며 "혹여 내 주위 사람 중 참여자가 있을까 봐 주위 사람들을 의심하게 되는 것도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강력한 처벌과 정보 공개로 앞으로는 더 이상 여성과 아동을 성노리개로 여기는 이런 파렴치한 사건을 꿈도 못 꾸도록 강력한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라는 분노의 글을 게재했다.

이들 외에도 10cm 권정열, 유승우, 문가영, 백예린, 레이디제인, 쌈디 등도 국민청원 페이지를 SNS에 공개하며 청원 동참을 독려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 국민청원은 20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며 역대 최다 인원의 동의를 얻었다. 또 박사방에 가입해 영상을 공유한 가입자들의 신성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도 잇따르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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