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김하영이 'n번방 사건' 운영자 조주빈이 자신의 SNS를 팔로잉한 사실에 분노했다.
김하영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소름이 돋네요!! 평범한 얼굴을 하고 우리 주위에 있었던 악마들!! 꼭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랍니다!! 사람이라면,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그러면 안되는 거다"라는 글과 함께 캡처본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n번방 사건' 운영자 조주빈이 김하영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는 제보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김하영이 분노한 것. 이어 김하영은 "n번방 강력처벌", "사는 동안 사람답게 살다가야지"라는 글을 덧붙였다.
'n번방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서 비밀방을 만들어 불법촬영물 등 여성의 성 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사건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여성만 74명에 달하며 이 중 1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상물을 구매하고 공유한 가입자가 무려 26만명으로 추정돼 공분을 샀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관련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하연수, 손수현, 혜리, 소진, 정려원, 돈스파이크, 조권, 봉태규 등 수많은 스타들이 청원 동의를 독려했다.
'n번방 사건' 관련 청원은 시작 일주일도 되지 않아 25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23일 SBS 뉴스에서는 박사방의 운영자 조수빈의 신상을 공개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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