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통역사 안현모가 집안에 통역사가 4명이라고 밝혀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현모는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한국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안에 통역사가 나를 포함해 4명이다. 우선 외할아버지가 3개 국어를 완벽하게 하셨고 늘 딸들을 불러놓고 영어 뉴스를 듣곤 했다, 이모가 빌 게이츠가 왔을 때 통역을 하신 분"이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안현모는 "고모가 우리나라에서 통역사로 화제가 된 첫 타자였다. 걸프전 당시 CNN 뉴스를 동시통역했던 분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왔을 때도 옆에서 3박 4일 동안 통역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모의 이름이 임종령이라고 밝히며 "사실 우리 고모는 세계 통역사 협회에 소속된 분이다. 우리나라에 거기 소속된 분들은 10명 밖에 되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 고모 집에 놀러가면 내게 '너도 나중에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여성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들 듣곤 했다"고 말해 남달랐던 가정 환경을 공개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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