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밥블레스유2' PD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CJ ENM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으면서 마포구 상암동 사옥이 폐쇄된 가운데 확진자는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의 PD로 전해졌다.
해당 PD는 3월초 휴가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가 18일 한국으로 돌아온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밥블레스유2' 관계자는 "제작진은 모두 검사를 받았다. 해당 PD와 접촉한 제작진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출연진들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알렸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유명인 중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방영 중인 프로그램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음에 따라 연예인 출연자들에 대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밥블레스유2' 출연자인 박나래와 김숙, 장도연, 송은이는 해당 PD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고 밀접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여러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예인으로, 방송 관계자들도 검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하며 제작진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밥블레스유2'는 물론, CJ ENM 직원 전체가 재택근무를 시작함에 따라 많은 여타 프로그램도 제작차질이 예상된다. '밥블레스유' 작가가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등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업계 특성상 향후 방송가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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