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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윔블던, 2차대전 이후 첫 취소…투어 전면 중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 테니스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이 올해 열리지 않는다. 윔블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윔블던을 주최하는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AELTC)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올해 윔블던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영국 런던 윔블던에 있는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AELTC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대회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국도 1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2만5천150명이고 사망자도 1천78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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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윔블던은 지난 1945년 이후 75년 만에 취소됐다. 지난 1877년 창설된 윔블던은 세계 1차대전과 2차대전 기간에 해당하는 1915년부터 1918년, 1940~1945년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AELTC는 "올해 취소된 134회 대회는 내년 6월 28일부터 7월 11일에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윔블던에 앞서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은 대회 개막을 당초 5월에서 9월로 연기했다. 역시나 코로나19가 원인이다.

윔블던이 취소되면서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대회도 7월초까지 모두 중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와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는 2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는 7월 13일까지 잡힌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ATP와 WTA는 이미 6월 초까지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 이번에 다시 한 번 취소 기간을 한 달 연장했다. 또한 같은 기간에 열릴 예정이던 ATP 챌린저 대회와 국제테니스연맹(ITF) 주관 대회도 모두 열리지 않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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