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 김희재가 임영웅의 목소리로 이하이의 '한숨'을 들어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터트롯' 톱7 공동인터뷰 및 '사랑의 콜센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참석했다.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TOP7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
이날 장민호는 "'사랑의 콜센타'는 즉석 전화노래방이다. 통화되는 분들은 탑7 중 한명을 선택할 수 있다. 노래도 장르불문 아무노래나 신청할 수 있다"라며 "가수가 알면 부르는거고 못불렀을 때 대처는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드리듯이 한명한명 최선을 다해 노래한다. 함께 노래방 안에 있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고, 상품도 있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MC는 멤버들에게 신청하고 싶은 가수와 사연을 물었다. 정동원은 "만약 내가 장민호 삼촌 나이에 결혼을 안했다면 '울면서 후회하네'를 불렀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만약 내가 사연을 보낸다면 김호중의 '고맙소'를 신청하고 싶다"고 했다.
이찬원은 "장민호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다시 듣고 싶다"라며 "음원으로 최소 200~300번은 들었고, 방송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 1997년 IMF 직후 나온 노래고, 중년남성을 대변하는 노래다. 아버지가 생각난다"라고 전했다.
김희재는 "개인적으로 이하이의 '한숨'을 좋아한다. 이 곡을 임영웅의 목소리로 들어보면 내 마음의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는 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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