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드라마 속 순수한 짝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속 정해인과 채수빈의 짝사랑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정해인은 드라마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문하원 역을 맡고 있다. 문하원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앞서 나가있는 기획자이자 거대 포털 그룹의 대표다. 이런 기술력과 기획력을 가진 하원은 심리 치료에 사용하고자 특정 인간의 행동, 심리는 물론 기억, 경험을 패턴화시켜 그 사람의 인격을 적용한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 하원에게 지수(박주현 분)는 첫 사랑 그 이상의 존재로 인식된다. 어린시절 노르웨이에서 함께 고향을 그리워했던 친구이자 어머니의 죽음 후 믿고 의지할 수 있던 유일한 존재였기 때문. 하원은 지수와 떨어져 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수를 그리워했다. 하원은 이러한 그리움에 영감을 얻어 디바이스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상처 받은 사람들의 심리 치료용으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었다.
하원이 지수를 그리워하는 방식이 조금 낯설기는 했지만 이를 통해 세 사람의 관계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하원의 짝사랑 방식에 매료된 서우(채수빈 분)가 하원을 짝사랑 하게 되며 러브라인에도 가속을 붙였다. 또한 이런 서우의 짝사랑 덕분에 지수라는 세계에 고립돼 있던 하원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계기가 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 역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해인이 출연하는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로 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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