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하정우 측이 휴대폰 해킹 협박을 한 달 동안 받았고, 금전적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13일 조이뉴스24에 "휴대폰 해킹 협박범에게 돈을 건넨 적이 없어서 금전적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가 지난해 12월 2일쯤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처음 알게 됐고, 한 달 간 협박을 당해왔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맞다"고 대답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정우는 전 여자친구 사진과 메시지 등을 통해 처음 협박을 받은 지 사흘 뒤인 12월 5일께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고. 당시 하정우는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내역을 통째로 제출했고, 전화 번호를 바꿨다. 하지만 협박범은 바뀐 전화로 하정우에게 계속 연락을 했다고 한다.
또 하정우는 지난 3월 프로포폴 남용 논란에 휩싸였다. 검찰은 모 성형외과 병원장 김 모씨를 수사하던 중 하정우가 동생의 이름을 빌려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을 포착하고 관련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하정우 측은 당시 "얼굴에 있는 흉터를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검찰 소환에 대해 "사생활 부분이라 잘 알지 못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당초 '피랍'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촬영이 미뤄졌다.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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