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왕자' 문빈X정신혜 "함께 의지하며 촬영"…청춘남녀♥ 기대해(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인어왕자' 문빈 정신혜가 새 웹드라마를 통해 뭉쳤다. 풋풋한 청춘남녀가 펼치는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14일 라이프타임 웹드라마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문빈은 극중 동해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미스터리 냉미남 우혁 역을 맡았다. 문빈은 "상의 탈의 신이 나와서 부끄럽지만 영상이 잘 나와서 기분 좋다. 그 신을 찍을 때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문빈은 이번 드라마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로맨스 드라마지만 추리와 판타지 요소가 들어가 있다. 또 나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혜리 역 정신혜는 첫 제작발표회 소감에 대해 "긴장되고 설레서 잠을 못 잤지만 현장에 오니 설레고 재밌다"고 말하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인어왕자'라는 제목부터 끌렸다.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제목"이라며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털어놨다.

이날 문빈은 주연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첫 주연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대본 리딩 때 배우들을 만나고 난 뒤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신혜는 문빈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 생각했다. 오히려 내가 문빈에게 의지할 수 있었다. 문빈은 개구쟁이일 줄 알았는데 진중하고 예의 바르고 분위기 있어서 '반전'이었다. 커피향이 나는 느낌"이라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연애플레이리스트'에서 알콩달콩한 커플연기를 선보이다가 '인어왕자'에서 모태솔로 역할을 맡게 된 정신혜는 "'연플리'에서는 주고 받는 연기를 했다면 혜리는 받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을 더 표현하는 걸크러쉬 캐릭터다. 인어왕자가 있어서 몰입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빈은 인어왕자 역할을 맡아 수 차례 입수해야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3월에 바다에 입수하면 따뜻할 줄 알았는데 바닷물이 차더라. 두 세 번 바다에 들어가니 적응이 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 밝혔다.

아스트로 멤버들도 문빈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문빈은 "멤버들이 첫 주연 걱정하지 말라고 응원해줬다. 모두가 좋게 얘기해줬다. 상의 탈의 하는 장면에서는 놀리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인어왕자'는 강원도 양양으로 졸업여행을 떠난 혜리(정신혜 분)가 물 속에 잠긴 신비로운 남자 우혁(문빈 분)을 만나 벌어지는 얘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화, 수요일 오전 11시 시즌 선공개, 24일 오후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14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