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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민정, 철부지 조충현 돈 씀씀이에 "울타리에 걸쳐있다" 경고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소비이몽'이 발발한 조충현♥김민정 부부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조충현은 대출 상담을 받으러 간 아내 김민정을 기다리며 카페로 향했다.

그곳에서 조충현은 계획에 없던 텀블러와 네임택 등을 충동구매하며 철부지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김민정은 "이걸 왜 사"라고 소리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조충현은 "앞으로 내가 돈 많이 벌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김민정을 달랬고, 김민정은 그를 향해 "무사안일에 항상 긍정적이다"라며 금세 다시 웃음 지었다.

그러나 조충현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김민정 몰래 숨겨둔 신발까지 들키며 김민정에게 2차 분노를 안겼다.

조충현은 "작년에 산 거다. 말했는데 네가 기억 못하는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김민정은 "운동화 진짜 많지 않냐"라며 한숨 쉬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민정은 "저는 울타리가 넓은 스타일이다. 남편이 이 울타리만 넘어서지 않으면 화를 잘 안 낸다. 근데 지금 울타리에 걸쳐있다"라며 조충현의 돈 씀씀이에 대해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조충현은 '고기 러버' 김민정을 위해 부모님이 주신 삼겹살, 양념갈비 등 고기로만 채워진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김민정은 "고깃집에 시집가는 게 소원이었다. 고기 너무 좋아한다"라며 행복해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집에는 배우 박기웅이 방문했다. 진태현과 절친으로 알려진 박기웅은 미대 편입을 준비 중인 다비다를 위해 직접 고른 미술 도구를 선물하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미술 입시 강사로도 활동했던 그는 다비다를 위한 일일 미술 과외를 해주기도 했다. 다비다는 쑥스러운 듯 평소와 다르게 다소곳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진태현은 "우리 딸이 기웅이 보는 거랑 나 보는 거랑 다른 것 같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학교 다닐 때 인기 많으셨을 것 같다"라는 다비다의 말에 "그때가 더 인기 많았다"라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웃기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학교에 사대천왕이 있었다. 저는 그 위에 '신계'였다"라며 '천상계 인기'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진태현은 결국 계속된 자기자랑 에피소드에 탄식을 내뱉어 웃음을 안겼다.

조이뉴스24 정미희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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