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0%대 시청률 진입…'맨홀' 제치고 지상파 드라마 최저기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어서와'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시청률 하락세 속에 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 이는 지상파 평일미니시리즈 역대 최저 기록이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 2TV '어서와'는 전국 시청률 0.9%와 1.1%를 기록했다. 이는 '어서와' 최저 시청률이 동시에 지상파 미니시리즈 역대 최저 기록이다. 특히 지상파 드라마가 0%대 시청률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지상파 최저 시청률은 김재중, 유이 주연의 2017년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 갖고 있었다. 당시 시청률은 1.4%. 그 기록을 3년여 만에 또다시 KBS 수목드라마가 깼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어서와'의 시청률 하락세는 초반부터 계속돼 왔다. 3.6%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했고 결국 0%의 선까지 무너뜨린 것. 특히 동시간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가 종합편성채널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20.5%를 기록한 것을 비교하면 충격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어서와'는 앞으로 2주간 방송이 남았으며, 30일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