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동료 선수, 코로나19 확진 판정…리그1 재개 불투명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코로나19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몽펠리에의 미드필더 주니어 삼비아(24, 프랑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삼비아의 에이전트는 그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쇼핑 중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삼비아의 소속팀 몽펠리에에는 한국인 공격수 윤일록(28)이 뛰고 있다. 윤일록은 지난 1월 몽펠리에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입단 이후 서서히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며 발목이 잡혔다.

삼비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프랑스 리그1 재개는 불투명해졌다. 당초 리그1은 오는 6월 무관중 경기로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현 상황에서 일정 재개는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