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타격 부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SK는 지난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제외하고 24일 잠실 LG 트윈스전, 21일 문학 키움전에서 2경기 연속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SK는 지난 21일 경기에서 제이미 로맥, 윤석민, 고종욱이 홈런포를 쏘아 올린데 이어 25일에는 한동민과 최정, 김창평이 짜릿한 손맛을 봤다. 2경기 연속 3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며 다음달 5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SK는 2017, 2018 시즌 팀 홈런 1위에 올랐다. 승부처 때마다 화끈하게 터지는 홈런포는 SK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하지만 지난해 공인구 변경 여파 속에 SK의 팀 홈런은 2018년 233개에서 117개로 급감했다. 시즌 내내 타자들의 방망이가 큰 기복을 보였고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 2연패에도 실패했다.
SK는 이 때문에 겨우내 장타력 회복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롭게 부임한 이진영 타격코치는 타자들의 히팅 포인트를 앞쪽으로 당겨 타구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비록 정식 경기가 아닌 교류전이지만 현재까지 성공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최정은 "연습경기지만 선수들이 캠프 때부터 준비한 부분들이 실전에서 결과로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현재까지는 이진영 코치님이 강조하고 있는 타이밍에서 타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SK 감독도 "지난해 좋지 않았던 부분들이 올 시즌 더 노력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타자들이 자신만의 타격관을 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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