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복면가왕'이 가정의달 특집다운 반전 출연진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힙합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배우 차청화, 아역배우 김강훈,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 등이 출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은 5연승 가왕 '주윤발'의 가왕국을 위협할 새로운 8인의 노래전사들이 등장했다.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탈락한 4명의 가수는 코드 쿤스트, 차청화, 김강훈, 럭키였다.
코드 쿤스트는 감성바이브로 힙합계를 사로잡은 대표 프로듀서. 그는 한국 힙합 프로듀서 중 저작권료 상위 1%라는 사실에 대해 "힙합으로 한정하면 그렇다"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김구라를 위한 곡을 만들어보고 싶다"라며 "음악적 견해가 넓더라. 옛 감성 나는 포크송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주부 북벤져스 양옥금 역으로 얼굴을 알린 감초배우 차청화는 "3년 전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었다. 출연 요청을 했는데 제작진이 안된다고 하더라. 근데 이번에 연락이 와서 내가 좀 (인기인이) 됐나보다 싶더라"고 했다.
올해로 12살이 된 아역배우 김강훈은 '복면가왕'의 최연소 기록을 깼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16세 아이즈원 안유진이었다.
김강훈은 "'동백꽃 필 무렵'이 끝나고 나서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사람들이 엄청 알아봐 주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인도 출신 25년차 방송인 럭키는 "1996년 한국에 처음 왔다. '야인시대'에도 출연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도인은 간디다. 앞으로 젊은 친구들이 인도와 한국을 가깝게 만드는 사람으로 럭키를 떠올리면 좋겠다"고 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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