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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가족 "학폭 가해자 아닌 언어폭력 피해자, 허위사실 법적대응"(공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 PD가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김유진 PD 가족이 입장을 밝혔다.

김유진 PD의 언니는 4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저의 동생 김유진 PD의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동생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김유진 PD를 보호하기 위해 민, 형사 법적대응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고소를 예고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사진=MBC]

이어 "김유진 PD는 혼자만 감당하고 참으면 되겠지 하고 스스로의 상처를 애써 간과하고 넘겨왔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심지어는 피해 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국내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4월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 40회(5월 3일 기준)가 걸려왔다"고 설명했다.

또 김유진 PD의 언니는 "저희 가족은 묵과하고 참음으로 해서 결과적으로는 동생과 가족, 그리고 동생과 연결된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해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하여 동생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사진=김유진 PD 언니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 동생을 향한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발견되었을 경우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음을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유진 PD의 언니는 "동생을 계속 괴롭혔던 사람의 메시지 캡처본"이라며 증거 자료를 게재했다. 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동생 김유진PD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다. 거짓 허위글을 게재하고 공론화를 위해 댓글을 지속적으로 선동한 악성글 게재자의 강요로부터 주변의 모든 사람을 지키고자 한 언어폭력의 피해자다. 선처없는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유진 PD는 지난 달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 학교 폭력 관련 폭로글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글쓴이는 10여 년 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출연 중이던 MBC '부럽지'에서 하차했다. 또 논란이 계속되자 이원일 셰프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런 가운데 김유진 PD는 4일 비공개 SNS에 심경글을 남긴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유진 PD의 외사촌 오빠는 조이뉴스24에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진 후 의료진의 간호 하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의사소통은 아직 불가능한 상태"라고 김유진 PD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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