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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홈런' SK 한동민 "로맥 덕분에 자신 있는 스윙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개인 통산 100홈런 달성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동민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한동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한화 우완 김민우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SK 와이번스]

한동민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95번째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한동민은 좋은 타격감을 다음 타석에서도 이어갔다. 팀이 4-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김민우에게 또 한 번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7번째이자 2020 시즌 KBO리그 첫 연타석 홈런이었디.

SK는 한동민의 활약 속에 한화를 5-2로 제압하고 전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한동민은 경기 후 "통산 100홈런에 대한 감흥은 크지 않다. 다만 전날 개막전에서 타격이 좋지 않아 오늘 경기 전 훈련 때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며 "로맥이 1회말 공격의 물꼬를 잘 터준 덕분에 타석에서 자신 있게 스윙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민은 또 '올 시즌 특별한 목표를 달성하기보다는 팀에 보탬이 되는 게 우선"이라며 "홈런도 좋지만 클러치 능력과 장타가 지속적으로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오는 찬스를 놓치지 않도록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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