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탈리아 세리아A(1부리그) 토리노FC(이하 토리노) 소속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토리노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단 전체에 대한 건강 검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증상은 없지만 바로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해당 선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구단은 선수단 훈련을 부분적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정부도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을 완화했다. 이런 가운데 세리아A도 리그 재개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리그 재개에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 세리아A는 자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난 3월 10일부터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다. 재개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
토리노는 세리아A 중단 전까지 8승 3무 14패(승점27)로 20개 팀중 15위를 달라고 있었다, 이탈리아는 질병관리본부 6일 기준 통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21만3천13명, 사망자는 2만9천315명이다.
한편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돼 그동안 치료를 받은 유벤투스 소속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는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발라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됐다"면서 "최근 실시한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자가격리도 해재됐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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