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핫펠트가 페미니스트 선언과 비혼주의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표창원, 전태풍, 핫펠트, 김경진, 스페셜 MC 이용진이 출연해 '새로운 세계' 특집을 꾸몄다.
이날 핫펠트는 "페미니스트, 비혼 선언이 구설수에 오를 걸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라는 말에 "제가 페미니스트 선언을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어떤 걸그룹 멤버가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읽고 글을 올려서 일부 팬들이 CD를 태웠다고 하더라. 뭔가 해서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핫펠트는 "보니까 책 내용이 좋더라. 저도 언니와 남동생이 있는데 저랑 비슷했다. 저희 또래들이 살아온 이야기라서 잘 읽었다고 소감 글을 올렸는데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다며 악플이 오더라. 그래서 페미니스트도 검색을 했다.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입장이라는 내용이길래 저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페미니스트가 맞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핫펠트는 "저는 뭐든 세 번을 생각한다. 세 번 참아도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 룰이 있는데, 변함이 없어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페미니스트 선언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비혼주의 선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핫펠트는 "결혼을 안 한다는 건 아닌데, 꼭 해야 된다는 생각도 안 해서 비혼주의라고 했다. 다들 왜 결혼 안 하냐고 물어보고, 엄마가 많이 슬퍼하더라"라며 "제가 한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도 선택할 수 있는데, 나이 드니까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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