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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어머니, 투병 중에도 책 읽어…자존감 위해 인생 녹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강사 김미경이 자신의 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미경은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나를 위한 최고의 시간 두 번째 청춘이 왔다'를 주제로 두 번째 청춘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했다.

이날 김미경은 60대엔 다시 공부를 해야 하고 힘들고 슬플 때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미경이 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김미경이 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김미경은 "어머니께서 투병 중이라 침대에 계속 누워 계신다. 어느 날 느닷없이 책을 보내달라고 하셔서 보내드렸더니 요즘은 책을 읽으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는 '나이가 들면 다 구걸한다'고 하셨다. 자식에게 시간 있냐고 물어보고, 또 말을 구걸한다.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하셨다"며 "그래서 녹음을 해주면 제가 팟캐스트에 올리겠다고 했다. 한달을 고생해서 어머니의 인생을 녹음해서 보내주셨다. 요즘도 계속 녹음을 하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미경은 부모님이 직접 녹음한 음성을 공개하며 "어머니가 85세신데, 얼마를 더 사실지는 모르겠지만 자존감 있게 사시라고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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