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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호중·나태주 등 트롯맨 활약…주윤발 6연승 가왕(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이 '복면가왕'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김호중과 나태주 등이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가운데 주윤발은 6연승 도전에 성공했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주윤발의 6연승 도전과 2라운드 준결승전이 그려졌다. 주윤발이 6연승에 성공하면 손승연, 이석훈, 소향, 하현우 등과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가왕전에는 애즈원 민과 양혜승 등을 꺾은 한우 1++(한우 투뿔)이 진출했다. 방어전에 나선 가왕 주윤발은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무대로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주윤발이 6연승 도전에 성공했다.

'복면가왕'에 김호중과 애즈언 민, 양혜승, 나태주 등이 출연했다.
'복면가왕'에 김호중과 애즈언 민, 양혜승, 나태주 등이 출연했다.

아쉽게 패한 한우 투뿔의 정체는 '트바로티' 김호중이었다. '미스터트롯' 출신 홍잠언은 일찌감치 김호중을 예상했고, 또 한 번 추리에 성공했다. 홍잠언은 "가왕이 안돼서 조금 속상하지만 호중이 형만 괜찮다면"이라고 마음을 달랬다.

김호중은 "깜짝 놀랐다. 제 흉내를 똑같이 내더라. 제 별명 중 하나가 빅잠언이다. 어렸을 때 홍잠언과 비슷하게 생겼다. 여기서 보니 반갑다"고 말했다. 또 '국민사위' 별명에 대해 "최종 순위에서 4위를 했다. 어머님들이 너무 좋아해줘서 '국민사위'라고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호중 외에도 양혜승과 나태주, 애즈원 민 등이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가장 뜨거운 추리의 주인공이었던 보너스는 가수 양혜승이었다. 3라운드에서 한우 1++(한우투뿔)에 아쉽게 패하며 복면을 벗었다. 가수 이은하로 추정됐던 판정단은 반전 정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혜승은 "10년 정도 쉬었다. 그 정도 쉰 줄 모른다. 이제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음악,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체대오빠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나태주였다.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트롯 신동 홍잠언은 나태주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맞혔다.

나태주는 "잠언이가 판정단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내 목소리 들으면 금방 알텐데' 싶었는데 역시 바로 알더라.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터트롯'으로 인사를 드렸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솔로 트로트 앨범을 낼 생각이다. 성격이 활발해서 하나만 하는 건 안 좋아한다. 배우와 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애즈원 민은 '치즈'로 출연했으며, 한우 투뿔에 패해 복면을 벗었다.

애즈원 민은 "판정단의 극찬에 눈물이 났다"고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았다. 22년 만에 첫 무대를 섰다는 애즈원 민은 "단 한 번도 개인 활동을 한 적 없고, 따로 한 적 없었다. 이름을 지키기 위했다. 미국에서 생활 중인 크리스탈이 있어 공백이 있었다. 두 달 전에 앨범도 내고 여전히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오랜만에 나왔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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