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에게 입장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홍석천의 인스타그램에는 이태원 성수소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그간 신천지, 종교 단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던 홍석천이 왜 이번 논란에는 침묵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 이들의 논지다.
앞서 홍석천은 지난 4월 신천지 신도들을 향해 자진 검진을 받으라며 "공포스럽고 일상의 행복을 빼앗긴 대구 경북 분들을 위해, 밤잠 못 자가며 목숨 걸고 봉사하는 의료진들 위해, 1주일에 하루도 집에 못 들어가면서 애쓰는 방역 공무원들 위해, 몇 달째 마이너스 적자에 허덕이는 전국의 자영업자들을 위해 당신들 자신을 위해 자진해서 검진받으세요. 앞으로도 안 나오시면 당신들은 이제 범죄인 겁니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또 예배 강행 교회에는 "목사님들 제발 2-3주 만이라도 예배모임 늦추시길. 입에 소금물 뿜어준다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죽지 않는다"라며 "참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상황파악이 안되시나요 종교의자유라는 이유로 강제명령이 어렵다는걸 잘 알고 계셔서 더 그런거냐"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난 8일엔 "대한민국 의료진분들 모두 힘내세요. 덕분에 대한민국은 두렵지 않습니다. 코로나19, 덕분에챌린지 배우 윤세아 님의 지목을 받아 저도 동참해봅니다. 의료진분들 지치지마세여 힘내세요"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모든 의료진에 대한 존경과 자부심을 담은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홍석천이 성소수자 대표가 아니고, 이번 집단 감염 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입장 표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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