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코로나19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논란이 된 가수 박규리가 뒤늦게 말을 바꿔 여론의 눈총을 받고 있다.
박규리는 11일 소속사를 통해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20여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박규리는 "클럽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지만 사과문에서는 "20초간 벗고 있었다"며 사실을 수정 발표했다. 박규리의 당초 해명과 달리 그가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클럽에 있는 영상이 공개된 뒤의 일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처음부터 솔직히 밝히지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하느냐" "클럽에 갈 수는 있지만 거짓말은 좀…"이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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