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행복의 진수'가 드라마 버전으로 만들어져 안방극장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18일과 1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드라마페스타 '행복의 진수'(극본 유소원, 감독 윤재원)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진수의 작은 행복들을 그린 2부작 드라마다.
장편영화로 공개된 지난해에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아 판타스틱 : 장편(초청) 부문, 대만 가오슝 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비경쟁 부문, 5회 오사카한국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행복의 진수'에는 배우 공명과 박소진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영화 '극한직업'에서 활약한 바 있는 공명은 9급 공무원 남궁진수 역을 맡았으며,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은 비혼주의에 노키즈를 선언하고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수 역을 맡았다. 두 캐릭터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짜 행복은 무엇인지,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게 만든다.
연출을 맡은 윤재원 PD는 "'행복의 진수'는 커다란 서사를 버리고 일상의 소소한 사건을 에피소드로 보여주는 구성"이라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진수라는 인물이 가진 페이소스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버전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드라마 버전은 3개의 에피소드를 더해서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애니메이션 영상도 추가했다"며 "드라마 버전의 ‘행복의 진수’는 상황을 조금 더 쉽고 친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편집했으며, 영화에서와는 다른 OST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차이점을 전했다.
'행복의 진수'는 JTBC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 작가인 유소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윤재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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