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지동원(29, 마인츠)이 1년 만에 분데스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동원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쾰른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지동원은 지난해 5월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했다. 하지만 프리 시즌 기간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수술과 재활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몸 상태를 회복한 지동원은 이날 마인츠 이적 1년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득점, 어시스트 등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지동원은 이후 후반 11분 팀 동료 타이워 아워니이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마인츠는 쾰른을 상대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교체투입된 아워니이의 만회골과 피에르 쿤드의 동점골에 힘입어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마인츠는 시즌 전적 8승 3무 15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강등권인 17위 베르더 브레멘(승점 18)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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