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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홍석천 "딸과 시간 보내지 못한 이유? 내 성정체성 때문" 울컥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홍석천이 딸 주은과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홍석천과 그의 입양딸 주은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주은은 홍석천과 20년 동안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서운함을 내비쳤고, 홍석천을 소환했다.

주은은 "내 입학식, 졸업식 때 왜 한번도 안왔냐. 같이 찍은 사진이 딱 한장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이콘택트 [채널A 캡처]
아이콘택트 [채널A 캡처]

홍석천은 한참을 머뭇거리더니 "내 성정체성 때문에 네가 친구들에게 놀림 받을까봐. 일부러 그래서 멀리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주은은 "혼자 걱정하고 있다. 난 친구들에게 당당히 말한다"고 말해 홍석천을 놀라게 했다. 주은은 "그동안 우리가 너무 대화가 없었던 거다"고 덧붙였다.

주은은 "삼촌이 걱정된다. 삼촌은 친구들 고민 다 들어주면서 진작 자신이 고민은 아무에게도 이야기 안한다"고 말했고, 홍석천은 "식구들에게는 걱정할까봐 더 말을 못한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아이콘택트 [채널A 캡처]
아이콘택트 [채널A 캡처]

이어 홍석천은 주은에게 자신의 가게에서 일한 소감을 물었고, 주은은 "가게에서 일하면 삼촌을 자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일이 너무 힘들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홍석천은 "네 이야기는 다 듣고 있었다. 네가 나보다 강하다고 생각해서 더 힘들게 시킨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주은은 홍석천에게 여행을 가지고 제안했고, 홍석천은 주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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