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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세리아A, 내달 14일 시즌 재개 불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019-20시즌이 중단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는 내달(6월) 중순 경 재개를 목표로 뒀다. 그러나 중단 기간이 좀 더 길어지게 됐다.

세리아A를 비롯해 이탈리아축구리그를 주관하는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세리에A를 포함한 모든 축구대회는 오는 6월 14일까지 중단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FIGC는 앞서 지난주 화상으로 진행된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정부 허락'을 전제로 6월 13일부터 무관중으로 중단된 시즌 일정 소화에 다시 들어가기고 결정했다.

 오는 6월 14일 재개를 목표로 움직였던 이탈리아 세리아A가 자국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시기를 좀 더 늘렸다. [사진=뉴시스]
오는 6월 14일 재개를 목표로 움직였던 이탈리아 세리아A가 자국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시기를 좀 더 늘렸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 완화에도 6월 14일까지는 축구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 대회를 열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세리아A는 당초 원하는 날짜에 맞춰 시즌을 다시 시작할 수 없게 됐다.

FIGC는 "정부의 추가 결정에 따라 상황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세리아A 각팀들은 이달초부터 선수 개인훈련을 진행했고 시즌 재개에 대비해 19일부터 단체 훈련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정부 결정으로 계획이 틀어졌다.

세리에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9일 이후 중단됐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질병관리본부 통계 18일 기준 22만5천435명, 사망자는 3만1천908명이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같은날 코로나19로 중단된 2019-2020시즌 종료를 결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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