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최민수가 연기자로서의 철학과 고민을 털어놨다
최민수는 지난 19일 TBS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아내 강주은 씨를 향한 애정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한 최민수는 '배우로서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남들이 나를 알아보는 게 불편했다. 나를 연기자 혹은 스타로 규정하는 것보다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인의 연기 철학에 대해서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임한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남에게 믿음을 줄 수 없다"면서 어떤 대본이든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고 늘 본인의 방식으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아내 강주은 씨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방송 출연 전 아내로부터 특별한 지령을 받았다고 언급한 최민수는 "아내에게 허락받고 방송에 나왔다. 10년 전에는 최민수 아내였다면 요즘은 반대가 되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민수에게 강주은이란?'이라는 돌발 질문에 최민수는 "나에게 순수함과 아름다움의 정의를 내리게 해주신 분"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그 밖에도 라디오 출연에 대한 주변의 반응과 영화 촬영 에피소드, 아내에 대한 본심 등 배우 최민수의 솔직한 모습이 가감없이 전해졌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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