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를 대표하는 공격수 주니오(브라질)이 2주 연속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주니오를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고 울산이 수원에 3-2로 역전승하는데 힘이 됐다. 주니오는 1라운드에서도 상주 삼우(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2골을 넣어 소속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두 경기 연속 멀티골로 활약하며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라운드 MVP로 선정된 것이다.
주니오는 수원전에서 울산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8분 추격 시작을 알리는 만회골을 넣었고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43분에는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연적승 주역이 됐다.
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주니오와 함께 벨트비크(전북), 에드가(대구)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강상우(상주) 한찬희(서울) 팔로세비치(포항)가, 수비수로는 안태현(상주) 연제운(성남)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이 뽑혔다. 골키퍼는 강현무(포항)가 선저됐다.
주니오가 2골을 넣으며 소속팀 역전승을 이끈 17일 울산-수원전이 2라운드 베스트매치로 꼽혔고 울산은 베스트팀에도 뽑히는 경사를 맞았다.
K리그2(2부리그)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안드레 루이스(브라질)가 2라운드 MVP가 됐다.
안드레는 17일 충남 아산과 홈 개막전에서 소속팀이 올린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대전은 당시 안드레의 멀티골로 충남 아산과 2-2로 비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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