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이 '뭉쳐야 찬다'에 뜬다.
오는 24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첼시FC 위민'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지소연이 '어쩌다FC'의 일일 코치로 나선다.
지소연은 EPL에서 현역으로 뛰며 대한민국 여자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더불어 2015년, 2019년 월드컵 2회 연속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 2010년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독일에서는 당당히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무려 15년째 국가 대표 선수로 출전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 전설인만큼 시청자들은 물론 수 많은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등장부터 강인한 포스로 '어쩌다FC'를 단번에 사로잡은 지소연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전설들의 환호를 받는다. 이에 감독 안정환은 6년 전 챔피언스리그 때문에 방문한 첼시 구장 앞에서 우연히 지소연 선수를 만나게 된 일화를 들려주며 "그때 '어쩌다FC'를 위해 미리 섭외해뒀다"며 남다른 선구안(?)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설들 역시 너도 나도 '첼시FC'와 첼시 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 관한 억지 일화를 영혼까지 끌어올리며 어떻게든 지소연 선수와의 접점을 만들어 보려 애를 썼다고.
뿐만 아니라 지소연은 런던에서 '뭉쳐야 찬다'를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밝히며 남다른 팬심까지 공개했다. 스포츠 전설들의 몸치력에 박장대소하며 "처음에는 살짝 실망했었다"고 '어쩌다FC'를 향해 충격 소감을 남긴 지소연은 베스트 3와 워스트 3 선수를 직접 꼽는다.
특히 지소연은 워스트 3인방을 언급하며 "임대 보내야한다"고 슈팅만큼이나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다. 감독 안정환 역시 기다렸다는 듯 "진작에 매물로 내놓았다"며 인정사정 없이 맞받아쳐 현장이 발칵 뒤집어 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최근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질문인 '차(범근) vs 박(지성) vs 손(흥민)' 질문을 지소연 역시 피해가지 못했다. 초등학생 때 2002 한일월드컵을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는 지소연이 꼽은 최고의 선수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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