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일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오재일은 내일까지 몸 상태를 지켜본 뒤 1군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일은 지난 2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몸을 추스른 오재일은 이날 티배팅 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오는 27일 경기 전 정상적 훈련을 소화한 뒤 컨디션에 이상이 없을 경우 곧바로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오재일의 몸 상태가 안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훈련과 경기는 다르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김 감독은 다만 "정확한 복귀 시점을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면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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