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백승호(23, 다름슈타트)가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백승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작센주 아우에에 있는 에르츠게비르크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2(2부리그) 28라운드 아우에와 원정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했다.
그는 소속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36분 제르다르 두르순이 터뜨린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백승호에게는 이적 후 두 번째 공격 포인트다.
백승호는 지난해 8월 지로나(스페인)에서 다름슈타트로 팀을 옮겼고 2월 7일 열린 드레스덴과의 21라운드에서 독일 무대 이적 후 첫골을 넣었다.
백승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후반 33분 마티아스 혼자크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나섰다. 그는 3분 만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이끈 셈이다.
다름슈타트는 이날 먼저 끌려갔다. 아우에는 전반 8분 플로리안 크뢰거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다름슈타트는 전반 19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토비아스 켐페가 침착하게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7분 균형을 깨뜨렸다. 두르순이 헤더로 역전골을 넣었고 이후 백승호의 도움으로 두르순이 다시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어 3-1로 역전승했다.
다름슈타트는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10승 12무 6패(승점42)로 리그 5위에, 아우에는 10승 8무 10패(승점38)로 7위에 각각 자리했다.
권창훈(26, 프라이부르크)도 같은날 열린 분데스리가(1부리그) 2019-20시즌 28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헸다.
그는 후반 37분 빈첸조 그리포와 교체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10여분을 뛰었고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3-3으로 비겼다. 프라이부르크는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 22분과 24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3-1로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내리 두 골을 내주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0승 8무 10패(승점38)로 리그 7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8승 5무 14패(승점29)로 14위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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